[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 앵커 사업단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쿠시마 일원에서 '트렌드 와칭(Trend Watching) 글로벌 창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산 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 기반의 공동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앵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에는 동서대를 비롯해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보건대, 부산여자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영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등 부산 지역 총 10개 대학에서 '2026학년도 1학기 AI 기반 창업마케팅' 교과목을 수강 중인 재학생 19개 팀(총 109명)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동서대는 컴퓨터공학과, 게임학과, 광고홍보학과, 방송영상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개의 융합 팀을 구성해 글로벌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일본 현지 시장의 반응을 직접 분석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도쿠시마 시내 곳곳에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실전 시장 분석 감각을 익혔다. 동서대 학생들은 이런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팀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B팀은 '개인별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주일 식단을 자동 생성해 주는 AI 맞춤형 식단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동서대 A팀은 일본 고령층의 돌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의 질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헬스케어 스마트 베개'를 선보여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서대 황기현 앵커 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글로벌 창업 캠프는 부산 지역 10개 대학이 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공유 대학 플랫폼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앵커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 간의 벽을 허물고, 부산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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