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송파구 일부 투표소서 투표용지 부족...유권자들 "이러다 투표 못할라"

김예지 기자,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3 17:54

수정 2026.06.03 18:01

선관위 "대기 중인 유권자는 정상 투표 가능"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독자 제공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독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 중인 3일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지면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잠실4동 등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소진돼 송파구 선관위가 추가 투표용지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투표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수십분째 줄을 서 기다리면서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2동 주민 20대 서모씨는 "오후 4시49분께 도착했는데 이미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며 "오후 5시20분 기준 약 50분째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관리관이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가 몰려 투표용지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며 "언제 투표할 수 있을지 몰라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높은 투표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이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보다 투표 참여가 많아 예상보다 용지 소요가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관위는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 줄을 선 유권자들은 모두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기 중인 유권자들은 순서대로 정상 투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