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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에 1조9000억원 기술이전" 한미약품 목표가↑-한국투자證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4 10:10

수정 2026.06.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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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연합뉴스
한미약품.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일라이릴리에 기술이전을 성공했다"며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지난 1일 일라이릴리에 총 규모 12억6000만달러(약 1조8973억원)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수령하는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이 112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대상 파이프라인은 GLP-2R 작용제 소네페글루타이드"라며 "한미약품의 반감기 연장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파이프라인으로 단장증 환자 대상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이며 비임상 동물 모델에서 염증성 장 질환(IBD) 대상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회자되던 기술이전 기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해당 에셋이 소네페글루타이드인 것과 계약 상대방이 일라이릴리라는 것은 서프라이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3921억원, 영업이익은 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8.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일라이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를 IBD 치료제로 개발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GLP-2R 작용제 중 유일한 월1회 제형으로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장 점막 재생, 항염증 작용에 충분한 활성을 제공할 것이며 일라이릴리도 비임상 동물실험 결과에서 가능성을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IBD 시장은 2032년 429억달러로 전망되는 큰 시장이고 GLP-2R 작용제처럼 장 점막을 재생하는 기전의 신약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가능하다"며 "특히 HM19321(UCN2 작용제)는 현재 1상 중이며 오는 5일 개최되는 ADA 학회에서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