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남광토건, 리뉴얼 브랜드 '하우스토리' 앞세워 인천 동아아파트 출사표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4 10:43

수정 2026.06.04 10:38

인천 동아아파트 입찰 참여…'하우스토리' 첫 적용 '더 케이하우스' 앞세워 차별화 전략 제시 가변형 공간·구독 서비스로 실거주 가치 강화 첫 수주전 통해 수도권 정비사업 공략 본격화

극동건설 강경민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왼쪽 첫번째)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남광토건 제공
극동건설 강경민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왼쪽 첫번째)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남광토건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광토건이 리뉴얼한 주택브랜드 '하우스토리(HAUSTORY)'를 앞세워 정비사업 수주전에 본격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 겸임)와 주요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사업 현장을 방문해 입지와 사업 여건을 점검하고 수주 전략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조합원 요구사항 등을 살피며 사업 참여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주택 브랜드를 '하우스토리'로 통합한 이후 처음 참여하는 정비사업이다.



하우스토리는 새로운 주거 철학인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브랜드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집을 단순히 분양받고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바라본다. 핵심은 '살면서 계속 좋아지는 집'이다. 단순히 분양 시점에 완성되는 집이 아니라 거주자의 삶에 맞춰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주거 플랫폼을 지향한다.

더 케이하우스는 가족 구성 변화에 따라 공간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설계와 생활 서비스를 결합해 입주 이후의 삶까지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용품 등을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입주민이 필요에 따라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택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과거에는 집을 분양받으면 끝이었지만 앞으로의 주택은 입주 이후에도 계속 진화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가족 구성과 생활방식이 달라지면 집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거주자의 삶에 맞춰 성장하는 주거 플랫폼이 바로 더 케이하우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첫 적용 대상인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10-11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9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9일 입찰을 거쳐 7월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하우스토리 브랜드와 더 케이하우스 주거 모델의 시장 경쟁력을 가늠할 첫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은 이를 계기로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하우스토리 브랜드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