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송영길 차기 당권 도전 전망
김부겸 석패로 정치적 위상 커져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주인공'은 단연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평가가 많다. 오 시장에 버금가는 관심이 쏠린 선거는 부산 북구갑 보선이다.
한 당선인은 이번 선거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다. 당에 빚진 것 없이 국회에 돌아온 만큼 강력한 정치적 명분을 내세워 차기 당권을 쥐고 빠르게 당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되는 만큼 대권가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인천 연수갑 보선에서 당선돼 국회로 돌아온다. 돈봉투 의혹 사법리스크를 떨어내고 금의환향하는 만큼 친명계 좌장으로서 차기 당권에 도전할 전망이다.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는 당 대표로 선출되면 한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대권까지 내다볼 전망이다.
여권에서 송 전 대표보다 더 이목을 끌었던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조국 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는 낙선했다. 김부겸 후보는 추경호 국민의힘 당선인과 초접전을 벌이며 민주당 사상 최초 대구시장 타이틀을 목전에 뒀으나 끝내 이루지는 못했다. 다만 두 인사에 대한 평가는 사뭇 다르다. 김부겸 후보는 비록 낙선했지만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사상 최대 득표를 하며 정치적 위상은 오히려 더 커졌다. 민주당의 '동진(東進)'을 위한 거의 유일한 인재가 된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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