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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한 과거와 선 긋겠다"…송백경, 원타임 탈퇴 공식 선언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10:15

수정 2026.06.05 10:15

송백경/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캡처
송백경/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원타임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일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타임 그룹 탈퇴, 무가당 삭제에 관한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새삼스럽지만 마지막 5집 앨범 발매로부터 21년 만에 원타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네이버가 원타임 그룹 프로필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룹에서 제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다"며 "무가당은 그룹 자체를 아예 삭제하고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뜻으로는 불가능하더라"고 했다.

송백경은 "음악 생활 기왕 다시 시작하는 거, 역설적이게도 음악 하던 젊은 내가 음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너저분한 과거들과 분명히 선을 긋고 싶었다"며 "밀리언셀러, 세계적 음악 프로듀서...제 음악생활은 그런 거와는 아무런 관련도, 인연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곡들, 십수년 동안 그냥 하드디스크에만 갖고 있던 그런 곡들을 말끔하게 다듬고 닦고 있다"면서 "물론 새로운 곡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터라 녹이 많이 슬어 속도가 더디고, 구석구석 세밀하게 손보지 않으면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시간이 더 걸린다"며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 미치광이처럼 작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온전한 신곡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8년 원타임 1집 '원타임(1TYM)'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원타임은 2005년 5집 '원웨이'를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송백경은 2019년 KBS 제44기 전속 성우 공채 합격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