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100억개 금자탑 쌓았다"...삼양식품 불닭, 신규 캐릭터 페포로 IP 확장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11:42

수정 2026.06.05 11:42

누적 매출 7조 원 달성…전 세계 1초당 63개 판매
이달 신규 패키지 도입·오는 8월 굿즈 출시…디지털 팬덤 공략

삼양식품 불닭의 차세대 캐릭터 페포를 적용한 패키지.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 불닭의 차세대 캐릭터 페포를 적용한 패키지. 삼양식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불닭(Buldak)'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100억개, 누적 매출액 7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신규 캐릭터 '페포(PEPPO)'를 전면에 내세워 불닭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 강화와 글로벌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3개국(일본, 독일, 뉴질랜드) 수출로 첫발을 뗀 불닭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2017년 누적 판매 10억개 달성 이후 성장세가 가팔라지며 5년 만에 100억개 고지를 넘어섰다. 현재 연간 글로벌 판매량은 20억개로, 전 세계에서 1초마다 63개씩 팔리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글로벌 팬덤에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불닭을 즐기는 문화가 놀이로 자리 잡으며 견고한 수요를 이끌었다.

삼양식품은 이와 함께 캐릭터 페포를 불닭 세계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선보인다. 페포는 기존 캐릭터인 '호치'가 고추를 먹고 낳은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로, 매운맛 열풍을 확산시켰던 호치 캐릭터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이어받았다.

삼양식품은 페포를 기반으로 불닭 브랜드 IP를 강화해 식품에서 디지털 콘텐츠, 굿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브랜드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선 이달부터 페포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한 신규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울러 캐릭터 공식 사이트인 '페포월드닷컴'을 오픈하고, 인형, 키링, 쿠션 등 다양한 굿즈를 오는 8월부터 판매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누적 판매 100억개 돌파는 불닭 브랜드의 고도화를 위한 강력한 터닝포인트"라며 "페포를 앞세워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불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