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산업 생존 위한 'AI 대전환'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오는 8일 오후 KOMERI 다목적 해상실증센터에서 'M.AX 클러스터 조성 추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명지·녹산 국가산단에서 추진된다. 산단 일대는 국내 최대의 조선기자재 집적지로, 명지·녹산 산단을 비롯한 인근 화전·미음·서부산밸리 등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전국 조선기자재 기업의 40%가 입주해 있다.
특히 주문생산 산업인 조선기자재 산업 특성상, 타 산업 대비 디지털 전환과 AX가 더딘 편이다. 이에 M.AX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통 제조 산업단지 일대를 AI 기반의 지능형 제조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생산 공정부터 제품 개발에 이르는 전 주기에 AX를 적용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X 연구개발(R&D), 국책과제 기획, AX 인프라 조성,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AX 데이터 표준 개발, 관련 데이터 협력 등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AX 확산을 위한 수요~공급기업 매칭과 미니 얼라이언스 등 지역 산업 네트워크 운영, AX 전문 인력의 양성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산단공 육근찬 부산본부장은 "제조업의 AI 도입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부산본부는 지난해부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AX 종합지원센터, AX 선도공장 등 대규모 인프라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을 지원할 M.AX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기자재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AX 도입과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단공 부산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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