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현장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펌뷸런스(Pumbulance) 시나리오 워크북'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실전형 교육을 실시했다.인천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지역 내 1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워크북 기반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기능을 결합한 응급대응 시스템이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이나 동시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심정지, 중증외상, 호흡곤란 등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초기 처치를 제공하는 제도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워크북 제작과 교육은 구급 출동 수요 증가와 구급차 도착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추진됐다.
워크북은 실제 펌뷸런스 출동 사례를 분석해 출동 빈도가 높은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교통사고에 따른 중증외상 대응, 이송 보조 시 근골격 손상 방지, 현장 안전조치,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CPR) 등으로, 상황별 역할 분담과 환자 평가, 응급처치, 구급대 연계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담아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나리오 기반 토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원들은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초기 판단 능력과 팀 단위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소방본부는 펌뷸런스 운영을 통해 소방펌프차가 현장 초기 대응을 담당하고, 구급차가 전문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맡는 다층적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실전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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