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 유성선병원서 발인식 잇따라 엄수
여승주 부회장·손재일 대표 등 임직원 배웅
7일 유족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발인식에서 유족들은 굳은 얼굴로 고개조차 들지 못한 채 식을 지켰다. 운구차로 옮겨지는 영정을 마주한 순간 다시 한번 울음이 터져 나왔다.
한 유가족은 출발 준비를 마친 운구차를 거듭 두드리며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하느냐", "또다시 언제 보나"라며 오열했다. 가장을 잃은 또 다른 가족은 마지막까지 고인의 관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절규를 토해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동료들도 운구차가 떠나는 순간 참아왔던 눈물을 훔치며 북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세척공실에서 함께 근무하던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로켓 추진제(화약) 세척 작업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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