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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육군 장교,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격해 검거에 기여

연합뉴스

입력 2026.06.08 10:10

수정 2026.06.08 10:10

퇴근길 육군 장교,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격해 검거에 기여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퇴근길 육군 장교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신고하고 추격해 검거에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 엄기훈 소령(진) (출처=연합뉴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 엄기훈 소령(진) (출처=연합뉴스)

8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예하 번개여단 엄기훈 소령(진)은 퇴근 중이던 지난 달 27일 오후 9시께 경기 포천시 만세교 인근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이 차량은 신호가 바뀌었으나 한동안 출발하지 않거나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고 있었다.

이어 주행 중 급정거를 반복해 추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자, 그는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15분가량 엄 소령은 만세교에서 장자산업단지 인근까지 약 4㎞를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에게 해당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알렸다.



그의 신고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추가 피해 없이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엄 소령(진)은 "음주운전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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