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평양냉면 회동 이어 이날도 현대차 사옥 찾아 협력 과시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을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회동했다.
황 CEO는 예정된 시간보다 앞당겨진 이날 오후 1시31분께 양재동 사옥에 도착, 미리 마중나와있던 정의선 회장과 만나자 마자 포옹을 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특히 황 CEO는 엔비디아 출신인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과도 포옹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회동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박민우 사장,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 담당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등 엔비디아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이날 오전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가진 뒤 오후 정의선 회장을 찾은 황 CEO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도 만나는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AI 관련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전날 정의선 회장과는 서울 종로구 평양냉면집 우래옥에서 깜짝 회동한 황 CEO는 이날 다시 로봇들이 배치된 현대차 사옥을 찾아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 사옥 로비에는 관수 로봇 '달이 가드너(DAL-e Gardener)'와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보안용 로봇 '스팟(SPOT)' 등 3종이 배치돼 직원들과 로봇이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다.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서의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받는 이들 로봇을 황 CEO가 둘러보면서 양측간 피지컬 AI 협력에 대한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관수 로봇 '달이 가드너'에 대해 설명했고, 황 CEO도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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