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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빨래를 해준다고? 희망브리지의 특별한 여름 나기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8 17:21

수정 2026.06.08 17:21

희망브리지 직원들이 세탁구호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직원들이 세탁구호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 지원 활동을 벌이고 위생키트 500세트를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서울 노원구 공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50세대를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배달까지 일괄 지원했다.

이영이 공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매년 여름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지만 지원은 늘 부족했다"며 "지역 취약계층이 한결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가 올여름 전개 중인 폭염 재난 대응 캠페인 '시원한 여름날'의 일환이다.

세탁 지원에는 5.5t 규모의 특수 세탁 구호차량 2대가 투입됐다.

차량 1대에는 18㎏ 대형 세탁기 3대와 23㎏ 대형 건조기 3대가 탑재돼 있으며, 하루 8시간 기준 약 1000㎏의 의류·이불을 현장에서 바로 세탁·건조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는 위생키트 '마음샤워꾸러미' 500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바디워시·샴푸·컨디셔너·치약·칫솔·샤워타월·비누·손 세정제 등 9종으로 구성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폭염 속에서 위생 관리조차 어려운 분들을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활동이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