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영빈관서 북중 정상회담 개최 시진핑, 7년 만의 방북 일정 돌입
중국중앙(CC)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후 금수산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중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를 비롯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결과문은 이날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정오께 평양 도심의 김일성광장에서 시 주석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김일성광장 중앙에는 양국 정상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렸고, 광장 양측에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작성된 ‘조중우의 만고장청’, ‘깨뜨릴 수 없는 조중우의 단결 만세’ 등의 구호가 설치됐다. 중국과 북한 국기도 광장을 가득 메웠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차량을 타고 광장에 도착하자 기마 의장대가 도열해 맞이했고 군악대는 환영곡을 연주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광장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각각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열대로 이동했다. 이후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북한군 육·해·공군 의장대를 사열했고, 이어 김 위원장과 함께 분열식을 참관했다.
환영식 말미에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작성된 환영 문구가 달린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행사 종료 후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으로 이동했으며,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영빈관까지 동행했다.
중국 언론들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일성광장, 김일성광장에서 금수산영빈관으로 이어지는 이동 경로 곳곳에서 주민들이 도로 양측에 나와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의 방북이다.
이번 방북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다.
시 주석의 방북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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