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공급 아파트 중 76%가 민간 임대
임대주택 사업으로 서민 주거 안정 밑거름
2024년부터 자녀 1인당 1억 출산장려금
다른기업들 벤치마킹… 출산율 반등 견인
"노인 연령을 75세로" 고령화 해결 앞장
캄보디아 등서 요양 전문인력 양성 힘써
집중호우·화재 등 재해·재난 때마다 성금
지속적 사회공헌 통해 누적 1조2천억 기부
부영그룹은 8일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전국에 공급한 약 30만가구 가운데 민간 임대아파트 비중은 76% 수준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최근 무주택자의 주거불안 문제와 하자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구임대주택 사업에 민간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녀 1인당 장려금 1억…사내 출산율 '쑥'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난 2024년부터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결정에는 '저출생 문제 지속으로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는 물론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이 회장의 의사 결정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룹의 지원 제도는 사내 출산율 증가로 이어졌다. 도입 첫해인 2024년 수혜 대상이었던 2021년~2023년 3년간 연평균 출생아는 23명이었으나 지난해 5명이 늘었고 3회째인 올해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지급한 출산장려금은 134억원에 달한다.
다수 기업들도 부영그룹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출산율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책 시행이 저출생 해결의 도움을 준 셈이다.
■고령화 해결에도 앞장…"노인 연령 75세로"
지난해 한국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자 이 회장은 고령화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노인 단체 대한노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노인 문제를 '먼 산의 눈덩이'로 비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존엄한 노후보장을 위해 노인이 요양시설이 아닌 집에서 임종할 수 있도록 하는 '재가 임종제도'도 주장하고 있다. 노인 돌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이 회장은 노인 돌봄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 해외 간호 인력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동남아를 중심으로 요양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해외 요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외국인 간호사 인력 양성을 위해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및 창신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설립한 4년제 정규 간호대학이다. 부영그룹은 라오스에도 간호대학 설립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와는 간호대나 요양보호 인력 양성소 건립을 논의하는 중이다.
■ 전국 교육·문화시설 130여곳 건립·기증
이 회장은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으로 투자를 이어왔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 도서관 및 체육관 등 교육·문화시설을 130여곳 건립·기증했다. 2025년에는 카이스트에 기숙사 리모델링비 200억원을 지원했다.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영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대신 이를 아이들의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하도록 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별도로 두고 부모 교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 입학금 지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국내외 사회공헌…누적 기부금 '1.2조'
부영그룹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성금을 기탁하고 아파트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그해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 2017년 포항 지진피해를 비롯해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강원지역 및 동해안 산불 피해 성금을 기부했고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영 아파트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을 기부했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구호자금 기탁 등 해외 재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부영그룹은 소외계층을 위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을 4년 연속 후원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1조2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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