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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신신제약, 수액제 공동판매 맞손… 병·의원 시장 공략 본격화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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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002800), 신라젠(215600)

전문의약품 수액제 4종 공동판매 계약 체결
신신제약 영업망 활용해 신규 거래처 확대

신라젠과 신신제약이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한상규 신라젠 대표(앞줄 왼쪽),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앞줄 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젠 제공
신라젠과 신신제약이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한상규 신라젠 대표(앞줄 왼쪽),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앞줄 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젠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라젠과 신신제약이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동판매에 나서며 병·의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신라젠과 신신제약은 전문의약품(ETC) 수액제 공급 및 판매 대행을 위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신제약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신신제약에 전문의약품 수액제 4종을 공급하며, 신신제약은 자사가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신라젠 거래처 외 신규 병·의원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판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최장 5년으로,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신라젠이 제약사업 부문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신라젠은 지난해 수액 전문기업 우성제약을 인수하며 제약사업부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익 창출과 신약 개발을 병행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왔다.

특히 대표 품목인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지역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제약사로, 파스 등 첩부제를 중심으로 한 외용제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신라젠은 수액제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신신제약은 전문의약품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계기로 추가 협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신신제약의 첩부제 기술과 신라젠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한 신약 개발, 향후 신라젠이 개발하는 신제품에 대한 공동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신제약에 우수한 품질과 효과를 갖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거래처 외 신규 고객 확보가 확대될 경우 수액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수액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라젠과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풍부한 영업 경험과 전국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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