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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대신 AI가 소통·방송…SOOP, AI 매니저 'SARSA 2.0' 선봬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9 09:49

수정 2026.06.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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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말투 학습한 페르소나 기반

'SARSA 2.0'. SOOP 제공
'SARSA 2.0'. SOOP 제공

[파이낸셜뉴스] SOOP이 스트리머를 대신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방송을 이어가는 인공지능(AI) 매니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트리머의 말투와 방송 스타일을 학습한 AI가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운 것을 감지하면 대신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고 콘텐츠를 추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를 위한 인공지능(AI) 매니저 서비스 'SARSA 2.0'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SARSA는 방송 설정 지원과 AI 방송 요약을 비롯해 채팅 관리, 채팅 분위기 분석, 기능 추천 등 기능을 제공하며 스트리머의 방송 운영을 돕고 있다.

이번 2.0 업데이트에서는 AI가 직접 유저와 소통하며 방송 흐름을 이어가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AI가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고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다시보기(VOD)를 함께 시청하며 방송 흐름을 이어간다.

SARSA 2.0은 스트리머별 특성을 반영한 페르소나 기반 AI 매니저라는 점이 특징이다. AI는 스트리머의 VOD와 방송 데이터를 학습해 스트리머 말투와 방송 분위기를 구현한다. 또 스트리머가 평소 즐겨 다루는 주제와 콘텐츠 성향을 반영해 방송을 진행한다.

서비스는 스트리머 전용 방송 프로그램 '프릭샷 플러스'와 연동된다. 스트리머는 방송 설정 과정에서 AI 매니저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직접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자리 비움 상태가 감지되면 AI 매니저가 방송 진행을 이어받는다.

실제로 스트리머 머독은 지난 6일 방송에서 SARSA 2.0을 시범 활용했다.
머독이 자리를 비운 동안 버추얼 아바타 형태로 등장한 '머독 SARSA'는 머독의 목소리와 말투를 기반으로 유저들과 여러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진행했다.

SOOP은 SARSA 2.0을 일부 스트리머에 우선 적용한 뒤 실제 이용 패턴과 유저 반응을 바탕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 의견을 반영해 AI 매니저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여러 방송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