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9400만원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기술주가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지만,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5% 하락한 93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는 6만265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락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날 뉴시스는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15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비트코인 매도 계획을 공개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 압력을 키웠지만, 이날 매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며 주가도 5.6%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51%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8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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