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현장 경찰관 역량강화 교육자료 '재난대비 플래시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작은 징후를 먼저 보고, 큰 재난을 미리 막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예방 중심과 원인 제거 중심 패러다임을 현장에 실현할 방침이다.
카드뉴스는 BTS 공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위험 신호(관람객 이동 동선 내 병목구간의 압박 징후, 경사로에서 미끄러짐 전조, 야간 취약 구역 밀집도 등)을 현장 경찰관들이 감시하고 포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위험 요소가 인지되는 즉시 현장에서 한 발 먼저 움직여 차단선을 변경하거나 진입을 통제, 위험 원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복잡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경찰은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부산의 지정학적 특성과 기후 변화를 반영한 지역·계절 맞춤형 재난 카드뉴스를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과학적이고 세밀한 DRR 종합 접근을 통해 계절·지역별 재난 위험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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