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이 전개되는 가운데 개발 초기 단계에서 제품의 성능을 미리 검증해 결함을 차단하는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학 솔루션 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현장 설계 엔지니어들의 정밀 제어 및 구조 해석 역량 강화를 보조하기 위해 컴퓨터지원공학(CAE) 기술 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무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제조 공정의 고도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설계 결함은 대개 시제품을 실제로 제작한 이후나 전체 개발 공정의 후반부에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설계적 오류는 수정 작업을 반복하게 만들고 전체 일정을 연전시킬 뿐 아니라 개발 비용의 증가를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제품 기획 및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컴퓨터지원공학 기술을 도입할 경우 구조적 안전성, 진동에 따른 변형 특성, 가동 중 발생하는 열 거동 및 유동 성능 등의 물리적 지표를 사전에 수치화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에 무상 공개된 지침서인 '왜 설계 엔지니어는 CAE를 해야 하는가'에는 현장 실무 해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 다양한 구조 분석과 응용 방식이 수록됐다. 강성 평가 기법을 비롯해 비선형 해석, 진동 분포 측정, 구조 최적 설계 방안, 열유동 해석 등의 구체적인 제조 현장 적용 사례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실무 담당자들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정밀 검증 기법, 시제품 생산 비용을 줄이는 제어 전략, 전반적인 제품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 운용법 등을 통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윤영환 마이다스아이티 컴퓨터지원공학사업 총괄 피디는 설계 담당자가 단순히 제품의 외부 형상만을 조형하는 단계를 넘어 전반적인 성능과 기계적 품질을 최종 결정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피디는 현장 엔지니어들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사전 해석 작업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 지식을 공유하고자 이번 백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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