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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제11대 경기도의회 '상생·혁신'으로 마침표..."분명한 기준은 도민의 삶"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9 13:53

수정 2026.06.09 13:53

여야정협치위 등 '상생 정치' 자부…전국 최초 정책 관리단 도입 등 '의정 혁신' 빛났다
마지막 정례회 개회사 "1420만 도민 삶 위로하는 후회 없는 마무리" 당부

김진경 의장, 제11대 경기도의회 '상생·혁신'으로 마침표..."분명한 기준은 도민의 삶"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소회와 성과를 밝히며, 1,420만 경기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 시간 도민 삶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고, 또 화합했던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입장이 부딪히고 쉽게 결론에 이르지 못한 순간도 많았지만, 경기도의회가 놓지 않았던 분명한 기준은 바로 '도민의 삶'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11대 경기도의회는 여야 동수라는 전례 없는 정치적 구도 속에서 출범해 매 순간이 거대한 '시험대'와 같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협치의 책임을 감당해야 했다"며 "하지만 그럴수록 더 많이 대화하고 치열하게 조정하며 답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의회는 의견 차이를 넘어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제도화했다.



김 의장은 "완벽하진 않지만 대화와 조율을 통한 상생의 정치 역시 지방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는 점을 증명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11대 의회가 이뤄낸 정치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11대 의회의 또 다른 큰 보람으로 '정책 중심 의회'로의 도약을 꼽았다.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의정정책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민생 과제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했다.

아울러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운영하며 제정된 조례가 도민의 삶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사후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입법 활동을 넘어,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정 혁신 사례로 전국 지방의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와 자치분권 확대 요구 역시 더 큰 권한을 위해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더 책임 있게 지켜내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하며 동료 의원들의 유종의 미를 독려했다.

그는 "도민 기대에 충분히 닿지 못한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가 치열하게 쌓아온 시간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16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 "처음 이 자리에 섰던 마음 그대로,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으로 소임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11대 의회의 마지막 페이지가 도민의 고단한 삶을 달래는 든든한 위로이자, 후회 없는 마침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