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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하는 엠플러스운용, 군공과 '공동경영 시너지' 높인다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0 13:55

수정 2026.06.10 14:35

10일 2030출범 비전 밝혀...AUM 10조 목표
기존 대체부문에 주식운용도 강화

10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 회관에서 열린 엠플러스운용 비전 선포식에서 정상익 회장이 발표중이다. 김경아 기자 촬영.
10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 회관에서 열린 엠플러스운용 비전 선포식에서 정상익 회장이 발표중이다. 김경아 기자 촬영.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최대주주가 제이플러스파트너스(옛 에이펙스인베스트먼트)로 변경 된 군인공제회 자회사 엠플러스운용이 출범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 AUM(운용자산) 10조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10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 회관에서 열린 엠플러스운용 출범 비전식에서 정상익 엠플러스운용 회장은 "군인공제회와 공동 경영을 통해 고객 우선 수익률을 추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군인공제회 산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엠플러스운용의 경영권을 제이플러스파트너스가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에 올랐다.

다만 군인공제회는 지분 엑시트 이후에도 주요 주주로 남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실제 제이플러스파트너스는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50%+1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군인공제회는 50%-1주를 보유하는 주요 주주로 남아 공동 주주 체제를 유지한다.

정도영 엠플러스운용 전무는 "군인공제회와 공동경영을 하면서 군공이 그간 쌓아 온 신뢰 기반에 대체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엠플러스운용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윈윈 성장 할 것"이라며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빠른 투자기회로 안정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며, 단계적으로 성장 하겠다"라고 말했다.

실제 오는 2027년까진 조직 운용체계 및 고도화와 리스크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운용역량과 수익률 제고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전무는 "2030년엔 고객과 함께 하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라고 부연했다.

그간 부동산 대체운용에서 두각을 보였던 엠플러스운용은 이번 최대주주 교체를 통해 주식형 운용에도 고삐를 강화한다.

실제 국내 가치투자 운용의 전설로 이름을 떨치던 최웅필 전 KB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이 주식부문 대표로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 대표는 과거 KB자산운용 대표 펀드인 KB밸류포커스 책임 매니저로 국내 대표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 명성이 높다. 가치투자 전문운용에 이어 SM엔터를 대상으로 행동주의 전략까지 펼친 바 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군공은 본회와 시너지를 위해 엠플러스운용 지분 매각을 단행했지만, 향후에도 상호간 전략적인 윈윈 파트너로 조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도 "자본시장 큰 손인 군공이 지분을 보유하고 공동경영에 나서는 점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라면서 "든든한 공제자산과 전문가들의 전략적변화를 기대하고 응원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2015년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부동산 펀드, 개발사업, 해외 대체투자 및 기업금융(CF)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