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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박훈 대표, ‘제27회 철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FFX-Mill 도입 및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성과 인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0 14:27

수정 2026.06.10 14:27

휴스틸 박훈대표이사 수상 [사진=휴스틸]
휴스틸 박훈대표이사 수상 [사진=휴스틸]


[파이낸셜뉴스] 국내 강관 제조 및 철강 산업의 고도화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철강업계 주요 인사가 정부 훈장을 수훈했다. 휴스틸 박훈 대표이사는 6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27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철강 산업 전반의 생산 기반 확대와 품질 개선,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24년간 휴스틸에 재직하며 기존 인천공장의 당진 이전 사업을 주도하고 설비 역량을 확충해 국내 강관 제조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당진공장에 국내 최초로 유연 성형 기술인 FFX-Mill(Flexible Tubing Forming)을 도입하여 강관 제품의 생산 효율성과 정밀 품질 수준을 상향시켰다. 이어 2015년에는 스테인리스(STS) 강관 생산 거점인 대구공장을 인수해 기존 전기저항용접(ERW) 강관에 편중됐던 단일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했다.

이러한 가공 기술 고도화와 북미 중심의 해외 마케팅을 바탕으로 휴스틸은 2007년 1억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12년 2억불, 2023년 3억불 수출탑을 차례로 수상하며 국산 철강재의 글로벌 교역 확대에 기여해왔다.

최근 휴스틸은 에너지 전환 흐름과 고부가가치 수요에 맞춰 글로벌 및 국내 생산 인프라의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측은 지난 2025년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에 아크용접(SAW) 방식의 대구경 강관 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2026년 5월에는 미국 현지 제조 공장의 건립을 완료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군산공장은 해상풍력 구조물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대형 강관 공급을 전담하며, 미국 공장은 북미 현지 시장의 무역 장벽 대응 및 공급 적시성 확보를 위한 핵심 기지로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일석 휴스틸 대불공장장도 31년간 고품질 강관 제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