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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HL만도, AIoT 기반 전기화재 예방체계 구축 나선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0 15:45

수정 2026.06.10 15:49

오른쪽 두 번째 화재보험협회 미래사업본부 이정열 상무, 오른쪽 세 번째 HL만도 미래사업실 최한규 상무 /사진=파이낸셜뉴스
오른쪽 두 번째 화재보험협회 미래사업본부 이정열 상무, 오른쪽 세 번째 HL만도 미래사업실 최한규 상무 /사진=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화재보험협회와 HL만도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확산에 힘을 모은다.

화재보험협회는 HL만도와 경기 성남시 판교 HL만도 본사에서 AIoT 기반 아크(Arc) 감지센서 실증 및 제도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산업시설과 전통시장, 축사 등에서는 노후 전기설비와 접촉 불량에 따른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선의 절연 손상이나 접촉 불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크는 전기화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HL만도가 개발한 아크 감지센서 'e-HAECHIE'의 현장 적용과 성능 검증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 마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FILK 인증과 성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양측은 △아크 감지센서 보급 확대 △축사·전통시장·산업시설 대상 실증사업 추진 △화재예방 지원사업 및 보험제도 연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화재보험협회는 특수건물 안전점검과 방재컨설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위험관리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보험 요율 할인 등 예방 중심의 제도적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이정열 화재보험협회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기술과 위험관리 역량을 결합해 전기화재 예방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증 데이터를 활용한 AIoT 기반 위험관리 모델을 마련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