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비스 공장 화재로 생산차질 현대차 인도법인, 오는 22일 돼야 모든 생산라인 정상화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0 17:24

수정 2026.06.10 17:24


인도 남동부 첸나이시(市) 인근 타미날두주(州) 산업개발공사(SIPCOT) 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31일(현지시각) 화재가 발생한 모습(소셜미디어 X 'Weather Monitor' 갈무리). 2026.5.31. /사진=뉴스1
인도 남동부 첸나이시(市) 인근 타미날두주(州) 산업개발공사(SIPCOT) 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31일(현지시각) 화재가 발생한 모습(소셜미디어 X 'Weather Monitor' 갈무리). 2026.5.31. /사진=뉴스1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모비스 인도 공장의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이 돼야 생산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회복하고, 22일에는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내부 전망이 나왔다.

1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최근 인도 국립증권거래소와 봄베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지난 6월 1일 발생한 모비스 인도법인 화재로 인해 일부 부품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이에 따라 첸나이 1공장의 생산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푸네 공장과 첸나이 2공장은 이번 사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으며 현재 정상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차질은 첸나이 1공장에 국한된 상황으로, 해당 공장은 오는 6월 15일까지(현지 시간) 생산 속도를 상당 부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생산 라인의 완전 정상화 시점은 6월 22일로 예상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공급처를 통한 부품 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고, 화재가 생산 및 운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일시적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6월 판매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전국 딜러망에 충분한 차량 재고가 확보돼 있어 소비자 인도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사고로 발생한 생산 손실 역시 현재 분기 내에 모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신속한 공급망 대응과 충분한 재고 확보를 통해 단기적인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도 시장이 현대차의 핵심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회사가 조기에 생산 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