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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클라우드로 생방송 무결점 송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메가존, 클라우드로 생방송 무결점 송출

[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대만·일본 간 클라우드 기반 다원 생방송 무결점 송출에 성공했다. 국내 대형 방송사가 클라우드 백본망을 이용한 국제 생중계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라우드 전송이 오랜 구축 기간과 높은 비용이 약점으로 꼽히는 국제 전용선을 대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월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 JTBC '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을 클라우드 국제 백본망을 통해 6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서울까지 2000㎞ 구간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전과 백본망을 통해 전송하고, 대만과 서울의 극히 일부 구간에서만 전용 회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방식을 통해 국제 전용회선이나 위성망을 활용하는 기존 전송 방식 대비 인프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대규모 해외 생중계를 위해 행사 현장부터 국내까지 전 구간을 연결하는 고가의 국제 전용회선을 구축해야 했는데, 하루 간 수천만원의 고정 비용과 최소 한 달 이상의 구축 기간이 소요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만 타이베이돔 현장부터 인근 클라우드 진입점까지만 현지 전용선을 구성해 1차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장 큰 비용이 발생하는 국가 간 장거리 전송 구간을 클라우드로 대체했다. 전송 과정도 AWS 내 서로 다른 가용 영역에 구축된 'AWS 엘리멘탈 미디어커넥트(Elemental MediaConnect)'를 활용함으로써 메인과 백업 신호를 이중화했다. 예기치 않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 우회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화질 영상 소스와 8채널 고음질 오디오를 원본 손실 없이 보내기 위해 전송 전 구간에 방송급 안정성을 지원하는 직시(Zixi) 프로토콜을 적용했다. 현장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송 버퍼를 최적화해 패킷 손실을 방어하면서도 대만~서울 편도 1.3초의 방송급 저지연 송출을 구현했다.
전송된 영상은 서울의 JTBC 본사의 자막 처리를 거친 뒤 일본 'ABEMA TV', 네이버 치지직,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등 각 송출처 규격(SRT, RTMP 등)에 맞춘 다중 트랜스코딩 및 맞춤형 동시 송출됐다.

특히 고화질과 고음질 송출이 필수인 영상 특성을 반영해 클라우드 내 인코딩 서비스인 'AWS 엘리멘탈 미디어라이브'의 오디오 채널 매핑 설정을 통해 현장 스태프용 인터컴 채널을 제외하고 순수 방송 음원만 전달하는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생중계 과정에서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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