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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병역 면제 논란 → 자진 입대…21개월 복무 마쳤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04:40

수정 2026.06.12 09:58

넷플릭스 '참교육' /사진=뉴스1
넷플릭스 '참교육'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 흐름을 보이면서 주연 배우 김무열의 과거 병역 면제 논란과 자진 입대 과정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그는 수입 내역이 알려지며 의혹을 받았고, 이후 현역으로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김무열은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사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사원 조사에서 해당 기간 연예활동으로 약 3억원의 수입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며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 과정에서는 병무청 담당자의 업무 처리 문제도 함께 거론됐다.

논란 이후 김무열은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받고 싶지 않은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2012년 10월 자진 입대했다.

그는 2014년 7월8일 강원 인제 12사단 을지부대에서 21개월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소속사는 김무열이 병역 회피 목적으로 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가족 생계를 책임지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무열의 아버지는 2002년 뇌출혈로 쓰러졌고, 동생은 군 복무 중이었다.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하던 김무열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까지 입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무열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지냈던 집이 공개됐다.
그는 보증금 200만원, 월세 20만원짜리 판잣집에서 생활했고 지인들이 쌀과 기름을 가져다주며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김무열과 어머니의 수익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고는 있었으나 아버지의 빚을 청산하기 위해 먼저 사용됐다"며 "김무열과 어머니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생계유지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참교육'은 지난 5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640만 시청수, 시청시간을 작품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