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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유엔 삼각협력 공병·의무훈련 성료 "K-방산 이어 '안보 기술 공여'도 선도"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13:56

수정 2026.06.12 13:57

6주간 13개국 90명 참가해 실전 역량 강화  
폭발물 식별·의무 교육 신설해 역대 최대 규모

방부는 지난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 기간 중 실시된 의무분야 훈련에서 교육생들이 부상자 처치 훈련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방부는 지난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 기간 중 실시된 의무분야 훈련에서 교육생들이 부상자 처치 훈련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군 당국이 세계 평화유지활동(PKO)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다자간 안보 협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리더로서 기술과 전술을 전수하는 'K-안보 공여'의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12일 국방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6주간 육군 1115 공병단과 의무학교에서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공병·의무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엔 삼각협력 프로그램(TPP)은 유엔과 기술공여국, 병력공여국이 손잡고 PKO 요원들의 현장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23년 한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매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한국군 교관 14명, 5개국 교육생 28명) 대비 참가 규모가 대폭 늘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등 3개국에서 베테랑 교관 18명이 나섰으며, 아태지역 13개국에서 모인 72명의 정예 교육생이 땀방울을 흘렸다.

교육 과정도 현대 전장의 필수 요소들을 대거 반영해 고도화됐다. 기존의 공병장비 운용 훈련에만 머물지 않고, 위험성 폭발물 식별, 급조폭발물(IED) 위협 관리, 현장 응급의무요원 교육 등 총 4개 전문 과목으로 세분화해 실전성을 극대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단순한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평화유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술공여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 기간 중 실시된 급조폭발물 위협 대응 교관화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지난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 기간 중 실시된 급조폭발물 위협 대응 교관화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지난달 4일 육군 1115공병단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 개회식에서 국방부와 유엔, 외교부 관계자, 참가국 교관 및 교육생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달 4일 육군 1115공병단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유엔 삼각협력 훈련 개회식에서 국방부와 유엔, 외교부 관계자, 참가국 교관 및 교육생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