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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자치단체 합동평가 역대 최고… 전국 3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15:30

수정 2026.06.12 15:30

정량·정성 모두 도부 3위, 역대 최고
정량 달성률 98.96%, 3년 연속 상승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정성 전 분야 도부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는 전국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등 28개 중앙부처가 자치단체의 국정 시책과 국가위임사무 수행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 평가제도로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세가 차등 지급된다. 이번 평가는 1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엄격하게 이뤄졌다.

목표 달성도를 수치로 따지는 정량평가에서 강원자치도는 98.96%의 달성률로 도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96.52%)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전년보다 2.06%p 올랐다. 달성률은 2024년 95.4%, 2025년 96.9%에 이어 올해 98.96%로 최근 3년간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상승했다. 순위도 6위, 5위에서 올해 3위로 뛰었고 정성평가는 2024년과 2025년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도는 달성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월 실적 점검을 정례화하고 시군 방문 컨설팅, 도·시군 합동 대책회의 등으로 지표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시도별 정책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겨루는 정성평가에서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문화접근성 확대', '지자체 인사교류' 등 3개 분야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돼 도부 3위를 차지했다.
병원 이송 지연, 문화 소외 등 강원자치도가 안고 있던 고질적 한계를 행정 혁신으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응급지침에 '우선 의무수용 조항'을 신설해 병원 이송 지연을 개선한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최북단 민통선 마을과 폐광지역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 문화접근성 확대, 중앙부처·시군·민간 사이 장벽을 허문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 등이 꼽혔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번 합동평가 역대 최고 성적은 도청 전 부서와 18개 시군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평가 결과를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