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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美와 합의 임박".... 추측 보도 자제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3 00:18

수정 2026.06.13 00:17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양국 간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문건이 이란 언론에 유출되자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락치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미국 간 합의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상태"라며 "협상 내용에 대한 추측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의 합의에 반대하는 이란 내 강경 정치세력과 연계된 준관영 메흐르 통신이 양해각서(MOU)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다만 해당 문건은 최종 확정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언론에 유출된 문건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며, 이란 국영통신 IRNA 역시 문건의 진위와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락치 장관은 "책임 있고 투명한 접근 방식에 따라 모든 세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국민에게 공개될 것"이라며 협상 결과를 공식 절차에 따라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막판 조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협상 내용 일부가 외부로 흘러나오면서 이란 내부의 정치적 갈등과 여론전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