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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웹툰]내 남친이 황제라고?"...1700만뷰 홀린 착각계 로맨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3 21:37

수정 2026.06.13 21:36

[오늘 이 웹툰]내 남친이 황제라고?"...1700만뷰 홀린 착각계 로맨스

[파이낸셜뉴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남자친구가 사실은 폭군 황제라면?"
로맨스판타지(로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웹소설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는 그걸 몰라'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웹소설 누적 조회수 약 1700만뷰를 기록했으며, 웹툰까지 합산하면 2000만뷰를 넘어섰다. 치솟는 웹소설 인기에 웹툰이 론칭됐고, 현재는 웹툰 공개를 기념한 외전 소설도 연재 중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설정이다. 주인공 캐롤리나(리나)는 폭군 황제와 성녀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판 세계에 환생하지만, 원작 주인공들과는 아무 상관 없는 엑스트라다.

세기의 사랑 이야기보다 내일 야근이 더 걱정인 평범한 직장인 마인드의 소시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완벽한 외모의 남자를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문제는 리나가 그 남자의 정체를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귀여운 남자친구가 사실은 원작 속 악명 높은 폭군 황제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비밀 연애를 이어간다.

작품은 이런 '착각'에서 비롯되는 코믹한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리나는 위험한 폭군 황제로부터 남자친구를 지켜야 한다고 믿고 동분서주하고, 황제는 그런 그녀에게 직진한다.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과 오해가 만들어내는 달콤한 로맨스가 작품의 핵심 재미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두 주인공의 썸 타는 과정이 설렌다", "간질간질한 연애 감성이 매력적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거창한 정치 싸움이나 무거운 서사보다 풋풋한 연애 감정선과 유쾌한 분위기에 집중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작가 베킷은 탄탄한 필력을 바탕으로 사건 전개와 로맨스를 균형 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작품에서도 코미디와 설렘을 자연스럽게 버무리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