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내린 뒤 쉽게 건넌다...사당역 중앙차로에 횡단보도 신설
보행자 밀집도 감소로 이동 동선 효율성 크게 향상
서울시, 혼잡한 중앙정류소 개선 사업 지속 추진 예정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위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 계획
[파이낸셜뉴스] 서울 사당역 3번출구 인근 중앙버스정류소에 맞춤형 횡단보도가 신설됐다.
서울시는 보행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사당역 3번출구 인근 중앙버스정류소에 맞춤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혼잡도가 높은 중앙 정류소를 중심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창의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이후 △1호 강남역 중앙정류소 △2호 청량리 청과물시장 앞 중앙정류소를 선보였다.
이번 사당역 횡단보도는 세 번째 개선 사업이다. 밀집도가 높은 사당역 중앙정류소에 이용자의 효율적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중앙정류소는 양 끝단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사당역 출구와 인접한 앞쪽 횡단보도로만 이용자가 편중됐다. 정류소 앞쪽 부분에 약 20m 이상 보행자 대기행렬이 이어졌고 출퇴근 시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일부 보행자가 차도를 이동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횡단보도 신설 후 정류소 중간부에서도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동선이 추가되면서 밀집도가 낮아졌다. 앞쪽 횡단보도에 집중되던 이용 수요가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사당역 출입구와 정류소를 오가는 보행자의 이동거리와 대기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당역 정류소의 혼잡 완화 효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혼잡도가 높아 불편을 초래하거나 보행자의 우회 동선이 긴 중앙정류소 등을 추가로 조사해 지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개선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사당역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신설은 혼잡한 정류소의 밀집도를 낮추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