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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도 AI 열공'… 대학가 '생성형 AI'로 수업·행정 전면 혁신 나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 올 하반기 신규 연수 21개 과정 개설
NotebookLM 활용한 수업 설계 등 교수 역량 고도화 집중

대학 교수 및 직원들이 지난 4~5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이 준비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 강의를 듣고 있다. 대교협 제공
대학 교수 및 직원들이 지난 4~5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이 준비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 강의를 듣고 있다. 대교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학가에 거센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대학 교수와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및 행정 혁신을 위해 대대적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은 2026년 하반기 신규 연수 21개 과정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과 AI 기술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운영 기간은 이달 말부터 11월까지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대학 현장의 수요를 집중 반영했다. 전문연수를 포함해 △교수법 △특별연수 △실무기술 등 대표적인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화했다. 교직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를 활용한 수업 혁신이다. 교수법 연수 분야는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대거 구성됐다. 생성형 AI 입문자를 위한 기초 과정부터 심화 활용을 위한 마스터반이 운영된다. 최신 AI 툴인 'Google NotebookLM 기반의 수업 워크플로우 구축과 활용' 과정도 개설된다. 특히 교수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방학 기간인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교육을 집중 배치했다. 참여 편의성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학 행정 현장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실무기술 연수도 강화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업무 자동화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엑셀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 현업 효율성을 즉각 높일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구글 Looker Studio'를 통한 대학 경쟁력 분석이 도입된다. '구글워크스페이스 및 노션' 활용 등 대학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

이와 함께 특별연수 과정에서는 교육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AI 시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ESG 및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대학 경영 전략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현장 수요가 높은 'Stata를 활용한 연구방법론' 과정을 통해 교수 및 연구자들의 실증 연구 전문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교협 이경희 사무총장은 "대학 현장이 AI 기술 도입으로 유례없는 변화의 속도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교수와 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연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교육연수원이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교육 플랫폼으로서 현장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6년도 하반기 신규 연수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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