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미통과 법안·지연된 국정과제 점검하라"
정부 2년 차 맞아 수보회의 주재 "국민 체감 성과에 역량 총동원"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과 지연되고 있는 국정과제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40차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강 실장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에 대해 "회복과 도약,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초 코스피 8000 돌파,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K-방산 수출 154억 달러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다만 강 비서실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과 지연되고 있는 국정과제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청와대 수석실과 비서관실에는 부처 간 이견이나 소통 부족 등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라고 했다.
강 실장은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도 현장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전날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자문단이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여섯 가지 개선과제를 발표한 데 대해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어 마련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기성세대가 살아온 시대와 크게 다르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화를 원하는 청년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며 경청통합수석실 등 관련 부서에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회의 말미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청와대의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