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블록버스터 '군체' 인니서 2026년 외화 최초 100만 관객 돌파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블록버스터 '군체'가 인도네시아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2026년 개봉 외화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칸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기립박수를 받은 데 이어 현지 개봉 1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 영화의 글로벌 흥행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영화관 집계 플랫폼 시네포인트에 따르면 '군체'는 인도네시아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102만741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군체'는 2026년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서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가 됐으며, '리 크로닌의 미이라'(74만5000명), '호퍼스'(71만7000명)를 크게 앞질렀다.
한국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군체'는 개봉 3주 차에 누적 관객 524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진은 이를 기념해 오는 19일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특별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하며, 연상호 감독과 배우 구교환, 이옥섭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행'과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인 '군체'는 국제 학술대회 도중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건물 전체가 봉쇄되고, 생존자들이 좀비 떼와 맞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고수, 신현빈, 김신록 등 화려한 캐스팅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가운데, 특히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 펼쳐지는 스릴과 아드레날린 넘치는 좀비 서사는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흥행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요소에 힘입어 '군체'는 한국을 넘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올여름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