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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딸"...최철호, 택배 일용직 근황 후 '음주 난동' 과거 사과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철호 /사진='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최철호 /사진='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과거 음주 난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철호가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17일 MBN '특종세상'은 '논란이 된 음주 난동 사건의 전말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에서 최철호의 근황과 음주 난동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한 최철호는 "제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과거 최철호는 여자 후배 폭행 논란과 사업 실패로 인해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지난 2020년 '특종세상'에 출연하면서 다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복귀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방송 2년 뒤인 2022년, 최철호는 회사 대표의 자택에서 음주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또 한 번 물의를 빚은 최철호는 다시 모습을 감췄다.

예고편 영상에서 최철호는 음주 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전 소속사 대표의 가게를 찾아가 재차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픈하신지 한 달이 됐는데 바빠서 못 왔다"며 전 대표에게 선물을 안긴 최철호는 "가슴이 너무 무너진다. 다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모친의 납골당을 찾아 "미치겠다. 저는 불효자 중 불효자"라며 오열한 최철호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아빠가 정말 미안하고 잘 커줘서 고맙다. 아빠는 이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딸은 "난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괜찮다. 너무 위축되지 마"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최철호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양치기 소년"이라 표현할 만큼, 2010년 폭행 사건을 비롯해 2014년 재물손괴, 2022년 음주 난동까지 술과 관련된 논란이 반복된 바 있다. 최철호의 복귀를 두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노력은 응원한다"는 반응과 "복귀보다 금주와 근본적인 반성이 먼저"라는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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