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 위해 통신사 적극 투자해야"
[파이낸셜뉴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핵심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KTOA 빌딩 셀라스홀에서 '인공지능 행동계획 추진 경과와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개최한 '제10차 AI 미래가치 포럼'에서 김상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정책기획국장은 'AI 3대 강국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서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 추진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컴퓨팅·데이터·보안'을 완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및 미개방 산업 데이터 활용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데이터가 자유롭게 흐르는 AI 친화적 한국형 규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말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포럼 의장인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부 행동계획에 따른 통신업계의 영향과 시사점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산업 전반의 AI 융합과 인프라 고도화 과정에서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데 공감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규제 개선과 법제적 기반 마련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려면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규제 합리화와 국가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AI 법제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면서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민·관 거버넌스를 촘촘히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합리적인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다.
이번 제10차 회의는 지난 2026년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행동계획의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통신산업의 영향과 시사점을 도출해 통신사업자들의 실효성 있는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통신사업자들과의 견고한 인프라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KTOA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시사점들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국가 AI 전략과 정합성을 이루는 실효성 있는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