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워오션콘퍼런스 참가...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세계 최대 해양 국제협력 플랫폼인 아워오션콘퍼런스(OOC)에서 신규 해양 실천 공약을 발표하며, 2028년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 기반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18일(현지 시각)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2026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에 참가해 신규 실천 공약을 발표하고 해양환경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워오션콘퍼런스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비정부기구(NGO),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글로벌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자발적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시는 콘퍼런스에서 부산의 해양정책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알렸다.
지난해 4월 113개국 3328명이 참가한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부산이 추진해 온 해양 분야 국제협력 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이 세계적 해양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정책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시는 본회의에서 2027년까지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실천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센터는 양식 데이터를 분석·표준화해 질병 예측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 참가를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단계적 국제협력 전략의 하나로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아워오션콘퍼런스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동아시아해역 지방정부 네트워크 연례 포럼 개최, 2027년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유치, 이후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중심도시 도약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해양총회에도 참가해 부산의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 구축전략을 소개하고, 제4차 유엔해양총회의 한국·부산 개최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부산에서 '2026 지속가능한 연안 발전을 위한 동아시아해역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연례포럼'을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연안도시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지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조영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 참가는 부산의 해양정책과 실천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제4차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해양기관과 도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거버넌스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