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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 여론조사 진행…'시민 59%' 북항야구장 찬성 등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NGO 단체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북항야구장 건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12~15일 시민 500명에 민선 9기 주요 방향과 추진 과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먼저 민선 9기 시정의 '해양수도 부산' 비전에 대해 응답자의 88.2%가 '그렇다'고 응답하며 대다수 응답자가 이 비전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의 시급성에 대한 질문에 '90.6%'가 시급하다고 응답하며 다수가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또 북항재개발 부지(랜드마크 지구)의 야구장 건립 공약에 대해선 응답자의 '59.6%'가 찬성 응답했으며 반대 의견은 37.2%, 기타 의견 3.2%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이 더 많이 나타났지만 반대 비율이 높은 만큼 향후 시민공감대 확산, 공론 과정을 통한 숙의 절차를 거쳐 지역 간 갈등 등을 예방할 추진 방식이 제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퐁피두 부산분관, 오페라하우스 라스칼라 공연과 같은 대규모 문화사업 예산에 대한 재검토 공약에 대해선 전 응답자의 86.2%가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40.2%는 '중단 후 민생 분야 활용'을, 23.4%는 '중단 후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활용'을, 22.6%는 '중단 후 시민문화체험 등 지역문화계 연계 활용'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 통합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메가시티로 출발해 행정통합으로 마무리'가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가 35.6%,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18.6%,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이 6.8%로 뒤를 이었다.

가덕도신공항의 제2활주로 건설 필요성에 대해선 76.0%가 '동의한다'고 응답해 다수의 시민이 신공항의 제2활주로 건설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 중인 제1활주로 정상 건설과 연계해 민선 9기 부산시가 정부 및 정치권과 지속 소통을 통해 공항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시민연대는 평을 남겼다.

이 밖에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지역 완결형 거점 의료기관 구축 필요성에는 '87.8%'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에 시민연대는 정부 발표가 임박한 부산대학병원 지역완결형 거점 의료기관 구축 및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을 위해 민선 9기 부산시정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집은 인구통계학적 요소를 고려한 할당표본 추출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4.4%p다.

그래픽=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제공
그래픽=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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