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도시철도 100km 노선 2030년내 완공해라"..베트남 정부 수도발전전략 담은 결의안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정부가 새로운 시대의 수도 발전 전략을 담은 결의안을 발표하고, 하노이시에 오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노선 100km를 완공할 것을 요구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새 시대 수도 하노이의 건설·발전을 위한 정치국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한 결의안을 최근 공포하고 동기화 된 현대적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성장축과 수도권, 광역권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개발을 한층 강조했다.
이에따라 하노이시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00km의 도시철도 노선을 완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단계적으로 기술을 내재화하고 투자·관리·운영 역량을 고도화해야 한다. 아울러 광역권과 내륙 수항,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 건설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하노이시는 지난 1월 하노이 메트로 결산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하노이시가 △2호선(남탕롱~쩐흥다오) △5호선(반까오~화락) △2A호선 연장 구간(하동~쑤언마이) △3호선 연장 구간(하노이역~호앙마이)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2호선은 지난해 10월 9일에 착공되었으며 총 연장 10.84km에 총사업비는 35조6000억 동(약 2조797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오는 2029년 완공 및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5호선은 지난해 12월 19일에 착공되었으며 총 연장 39.58km에 총사업비 72조3000억 동(약 4조2236억원) 규모로, 오는 2030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A호선 하동~쑤언마이 구간은 총 연장 20km 이상, 예상 총사업비 46조 동(약 2조6872억원) 이상 규모로 현재 투자 준비 단계에 있다. 예비 일정에 따르면 설계·조달·시공(EPC) 패키지의 사전심사 입찰 서류는 올해 4분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분기에 사전심사 평가 및 숏리스트 작성을 완료하고, 1~2분기 중 숏리스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 입찰 서류를 발급하여 4분기에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관리컨설팅(PMC) 패키지의 경우 올해 4분기에 관심표명서(EOI) 접수를 공고하고 2027년 3분기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3호선 하노이역~호앙마이 구간은 총 연장 8.7km에 총사업비 40조5700억 동(약 2조3700억원) 규모다. 현재 각 입찰 패키지별 컨설팅사 선정, 타당성 조사(FS) 보고서와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 작성을 진행 중이며 늦어도 2027년 초에는 착공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 도시철도 프로젝트 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인프라 시스템을 동기화해 구축한다. 상·하수도 및 침수 방지 시스템의 역량을 대폭 개선하고, 제방선 개선·보강 및 도심 경관·환경 조성을 결합한 도심 도수 시설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오는 2030년까지 도심 내 상습 침수 현상을 기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압축 도시와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 모델을 조성하여 도심과 연결되는 스마트 시티 클러스터를 형성한다. 디지털 인프라, 도시 데이터, 그린 에너지 및 디지털 거버넌스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도시를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정부는 2026년 내에 각 부처 및 지방정부가 하노이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100년의 전략적 비전을 담은 '수도 종합 계획' 수립을 완수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하노이시는 국가급 기획, 홍강 삼각주 기획, 북부 중산간 지역 기획 등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주변 지방의 계획과 연계한 수도 종합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나아가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시를 다층·다극·다중심 구조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홍강을 생태·문화 경관의 핵심 축으로 삼아 수도의 도시 발전 공간을 구축하도록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