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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에 트램 달린다...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현장. 뉴시스 제공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현장.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미래지향적 신교통수단인 트램이 달릴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변경이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규모 신도시 조성 때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광역적인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교통망 구축계획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 때 반드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변경 승인은 2014년 최초 승인 후 시의 변화된 교통정책을 반영하고, 에코델타시티의 미래지향적 신교통수단인 강서선(트램) 도입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 기존 2014년 대책에 신교통수단으로 반영됐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을 폐지하는 대신 6.6㎞ 구간의 강서선 트램 도입 계획을 새로 반영했다.

이로써 그동안 간선급행버스체계 계획으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 도시철도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해소돼 전체 21.1㎞에 달하는 강서선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강서선 트램은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를 연결한다.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규모로,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트램이 실제로 운영되기까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초기 입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이한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에코델타시티 내 2개 노선에 에코누비 버스 6대를 조기 투입해 운영 중이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모두 50억원 규모의 대중교통 지원비를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 도로 및 접속시설, 에코델타시티 역 신설은 기존 사업계획을 유지하고 시행 주체 등을 주변 여건 변화에 맞게 변경했다.

시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승인으로 신교통수단인 강서선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에코델타시티에 트램, 부전~마산선 에코델타시티역 등이 신설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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