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상반기 첫 1천만명 돌파…관광 소비도 역대 최대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들어 6월 3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집계 결과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중순 10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앞당겨진 기록이다.
지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4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4%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방한객은 87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늘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56만명, 36만명으로 최대 방한 시장을 유지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시장과 미주·유럽 등 원거리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도 확대되고 있다. 5월 지방공항 입국자는 3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2.0% 증가했다.
관광 소비도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5월 국내 카드 지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월간 2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67.1% 증가한 규모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중동 사태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