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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배당 여력 키웠다…5811억원 주주환원 재원 확보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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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001230)

주주환원 체계 정비 마무리
JV·M&A 등 성장 전략 추진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약 5개월간 추진해온 자본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고 주주환원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상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 내에서 배당 가능 재원을 확보한 가운데 향후 배당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국홀딩스는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준비금의 감소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건 통과로 동국홀딩스는 자본준비금 4808억원과 이익준비금 1003억원 등 총 5811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배당에 활용할 수 없었던 재원을 향후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준비금 감액 규모는 상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다. 상법 제461조의2에 따라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감액할 수 있다. 동국홀딩스는 주주 동의를 거쳐 초과분 전액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

주주들은 향후 감액 배당에 따른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동국홀딩스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장기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안건 가결로 동국홀딩스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4단계 자본 리밸런싱을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가 감자를 통해 자본 구조를 조정했으며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유동성과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후 준비금 감액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자본총계 변동 없이 배당 여력을 확대했다.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2월 공시한 배당 정책에 따라 상향된 최저 배당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실적 개선과 현금 창출력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주주환원 체계 정비를 마친 동국홀딩스는 이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인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동국홀딩스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에 4차 중기 경영계획 세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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