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TEN), 시스코 아이소밸런트와 파트너십 체결해 AI 인프라 고도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텐(이하 TEN)은 시스코 아이소밸런트(Isovalent)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국내 공급 및 유통과 기술 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국내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운용 중인 쿠버네티스 기반 AI 인프라의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거대언어모델 학습과 대규모 인공지능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서버 인프라 구축이 다각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공조는 국내 IT 환경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력은 쿠버네티스 시스템이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의 핵심 가동 수단으로 정착함에 따라 국내 기업과 기관의 네트워크 제어, 가상화 보안, 내부 관측성 운영 능력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텐은 해당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공급을 매개로 고객사가 시스템 확장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클라우드 전산망을 구축하도록 기술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안정적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별 기관의 인프라 관리 효율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
기술 협력의 중심 자산인 아이소밸런트 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규격으로 통용되는 오픈소스 네트워킹 제어 솔루션 실리움의 기술력을 기업용 전산 환경에 맞춰 상품화한 플랫폼이다. eBPF 커널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실리움은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가상화 환경에서 네트워킹 제어와 데이터 흐름 가시성, 보안 정책 적용 등의 필수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오픈소스 기술로 유통망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스코는 2024년 아이소밸런트를 인수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킹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테트라곤을 비롯한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술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텐은 그동안 고성능 연산 자원인 GPU 자원 관리와 고도화된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모니터링, 자동 확장 및 사용량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집약한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 AIPub을 개발해왔다. 특히 텐은 AIPub의 내부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Cilium 기반 구조로 개편하며 컨테이너 가상화 환경과 인공지능 워크로드 연산 처리에 필요한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시스코 아이소밸런트 측은 이러한 실리움 기반 기술 설계 능력과 현장 운용 데이터 축적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텐을 공식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파트너로 확정했다.
최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가속화와 멀티 클러스터 및 멀티 테넌시 인프라 확장에 따라 네트워크의 구동 안정성과 세분화된 보안 규정 수립, 내부 데이터 흐름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를 요구하는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연산 처리가 동반되는 인프라 환경에서는 데이터 병목 현상과 보안 결함 제어가 핵심적인 관리 지표로 취급된다. 텐은 시스코 아이소밸런트 플랫폼의 배치를 통해 가상화 운영망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보안 위협 요소를 상시 제어하는 신뢰성 높은 전산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세진 텐 대표는 시스코 아이소밸런트와의 기술 제휴는 쿠버네티스 인프라 제어 능력과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실행력을 인정받은 지표라며 향후 사용자가 연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AIPub을 매개로 한 GPU 연산 최적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킹 기술을 국내 인공지능 연구기관 및 기업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대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