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10년 도시철도 청사진 완성...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을 책임질 도시철도망 계획이 완성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한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26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구축계획은 제1차 구축계획 수립 후 부산교통권역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교통 여건 변화,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에코델타시티 및 센텀2지구 개발 등 미래 도시공간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됐다.
이번 계획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연장 145.66㎞의 대상 노선이 선정됐다. 또 경제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향후 도시개발과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필요성이 있는 4개 노선, 총 연장 33.82㎞는 후보 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노선은 가덕신공항과 명지·부산역·센텀·오시리아를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 원도심과 북항재개발지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서부산권 관광·생활축을 연결하는 '송도선',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권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도시철도 4호선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오시리아 관광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다.
4개 후보노선은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이 반영됐다.
시는 구축계획 승인에 따라 노선별 경제적 타당성과 사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부산항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 등 본격적으로 후속 절차를 착수한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예비티당성조사와 병행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부산항선을 중심으로 한 연결지선 도입 방안을 함께 검토해 원도심과 해안권 주요 거점을 연계하는 도시철도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시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도시철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이동권을 강화하고, 해양수도 부산 도약을 위한 주요 도시교통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