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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공백' 원빈, 컴백하나 "머리 기르는 근황"

뉴시스
[서울=뉴시스] 원빈. (사진 = 뉴시스 DB) 2026.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원빈. (사진 = 뉴시스 DB) 2026.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원빈의 장기 공백 속에 숨겨진 근황과 속내가 전해졌다.

2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하는 배우 박근형과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2000년 드라마 '꼭지' 촬영 당시 신인이었던 원빈과의 일화를 회상했다. 긴 머리와 불분명한 발음으로 대본을 읽던 원빈에게 호통을 쳤고, 다음 날 바로 머리를 자르고 정확한 발음으로 연기에 임했던 후배의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근형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이 없는 원빈을 향해 "너 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해야 한다"며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MC 김주하는 원빈과의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그의 솔직한 고민을 대신 전했다. 김주하가 공백이 길어지는 이유를 묻자, 원빈은 "'아저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섭외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김주하, 박근형.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캡처) 2026.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하, 박근형.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캡처) 2026.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원빈이 다시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 이유도 밝혀졌다. 김주하가 그 까닭을 묻자 원빈은 "어떤 배역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길러야 할 수도 있으니까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근형은 "강렬한 배역을 마쳤다면 또 다른 강렬한 역할에 도전하며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출해야 한다"며 선배로서 아쉬움 섞인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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