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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등판·송영길 盧 참배…정청래까지 출마선언 초읽기

뉴스1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주요 당권 주자들이 28일 일제히 청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하는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전주에서 열린 '국가비전 민주당 전북평당원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는 송영길 의원. (공동취재) 2026.6.28 ⓒ 뉴스1 오대일 기자,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주요 당권 주자들이 28일 일제히 청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하는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전주에서 열린 '국가비전 민주당 전북평당원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는 송영길 의원. (공동취재) 2026.6.28 ⓒ 뉴스1 오대일 기자,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8·17 전당대회 채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위한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4일 대표직을 사퇴하며 사실상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준위와 선관위가 구성된 만큼 출마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전 대표는 사퇴 직후 첫 일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고, 이후에도 전북도당 당선인, 여성 당선인, 청년 당선인 등 주요 워크숍 연달아 찾으며 당원들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후임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채택되면 출마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김 총리는 후임인 한 후보자의 임명 시점을 고려해 7월 초로 등판 시점을 조율해 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만 오후에는 서울 폭염 관련 건설 현장과 치안·소방기관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장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다른 주자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송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참배에는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의원과 허종식 의원,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등이 동행한다.

당 안팎에선 주요 당권 주자인 김 총리가 직을 내려놓는 것을 기점으로 주자 간 당권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김 총리가 '정부가 5월에 2차 검찰개혁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당에서 미뤘다'는 취지로 말했고 정 전 대표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받아치면서 진실 공방이 오가고 있다. 범진보통합을 우선시하는 정 전 대표와 중도·보수 외연확장에 힘을 싣는 김 총리 사이의 뉘앙스 차이도 있다.

송 전 대표는 정 전 대표를 향해 연일 견제구를 날리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전날엔 '노무현 적통성'을 놓고 두 사람은 날선 설전을 벌였다.

송 전 대표는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정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해 김 총리를 공격하고 이런 식의 논쟁은 지양하는 게 맞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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