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이 대한민국 새 심장"…李대통령 광주·아산·진주서 비전보고회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프로젝트' 사업 구체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발빠르게 착수한다. 새 반도체 벨트 후보지로 확정된 광주광역시에서 기업들의 구체적 투자 계획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정부 기조를 재차 천명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30일 광주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고회에서 서남권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민관이 함께 서남권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부, 국토해양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석 예정이다. 지방 정부에서는 전남·광주 통합시장 당선인과 관계 공무원, 서남권 지역 첨단분야 기업 대표와 지역 상공회의서 회장단, 대학·연구기관·지원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자리한다.
용인·평택 중심의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으로 확장하는 매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정부와 민간은 이날 행사에서 구체적 투자계획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Fab)과 AI 데이터센터, 미래에너지 등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도 최첨단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 등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장 증설 계획을 설명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힘을 보탠다.
기업들의 서남권 투자계획 발표 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서남권 첨단산단 입지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적극적 정부 지원으로 화답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화답하며 정부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전력·용수 등 지원 의지를 재차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임석 하에 정부와 기업 간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광주를 시작으로 내달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3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충청권 비전보고회에는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참여하고, 영남권 비전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한화 등이 참여한다.
한편 전날 삼성그룹은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SK그룹도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00조 원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10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양사가 밝힌 투자계획만 4700조 원을 넘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