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레 민 흥 총리와 면담…양국 경제협력 확대 논의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레 민 흥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30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지난 29일 정부 청사에서 레 민 흥 베트남 총리를 이임 예방했다. 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며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베트남의 수요가 큰 과학기술,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LNG 발전,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또 베트남의 2030년 및 2045년 국가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계속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들이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편의 제공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 대사는 임기 동안 원활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베트남 당·정부 및 유관 부처 지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레 민 흥 총리는 최 대사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축하하고, 한·베 관계를 심화하는 데 기여한 최 대사의 적극적인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흥 총리는 "최 대사의 재임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한국 방문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국방·안보·지방 간 협력·인적 교류 확대로 양국의 정치적 신뢰가 한층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흥 총리는 앞으로도 양국이 고위급 및 각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2026년까지 교역액 100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목표를 함께 추진하자고 밝혔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첨단 전자장비 제조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도시철도 △스마트시티 분야의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며 "베트남 정부도 한국 기업의 장기 투자를 위해 유리한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와 함께 흥 총리는 △문화와 문화산업 발전 △인적교류 확대 △IT·서비스·간호·조선 분야의 베트남 근로자 수용 확대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