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 폭우 온다" 물에 강한 바닥재 주목
내수성 강화한 건자재 잇단 공개
건자재 업체들이 늦장마를 앞두고 내수성 등 물에 강한 제품을 잇달아 공개했다. 올해는 '슈퍼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년보다 내수성 건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L&C는 내수성을 갖춘 고강도 주거용 바닥재 '아르톤'을 최근 공개했다. 아르톤은 천연석과 고분자 수지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만든 바닥재로 내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독자적인 특수 공법을 적용해 습기로 인한 뒤틀림과 변형을 줄였다. 표면 내구성도 강화했다. 일반 제품과 비교해 3배 정도 두꺼운 표면 보호층을 적용했다. 여기에 독자 기술인 'AMT(Anti-mold and Durable Technique) 실드' 특수 코팅을 더해 생활 스크래치와 마찰에 강하다. 천연 대리석 무늬를 구현한 패턴 12종으로 규격은 직사각(470×940㎜), 정사각(600×600㎜) 2가지다.
동화기업이 운영하는 건자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는 내수성을 갖춘 강마루 '진 테라' 패턴 리뉴얼을 단행했다. 동화자연마루 진 테라는 나뭇결을 살린 신규 패턴 9종을 추가하고, 기존 인기 패턴 7종을 유지해 총 16종 라인업을 구축했다.
동화자연마루 진 테라는 원목이나 합판 마루 대비 외부 충격에 강해 반려동물 발톱으로 인한 스크래치나 장난감, 가구 이동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찍힘·긁힘에 잘 견딘다. 특히 내수성을 갖춰 반려동물 물그릇이 엎질러지거나 목욕 후 물기가 남더라도 마루가 들뜨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SP삼화는 장마를 앞두고 방수재 '비노출형 방수에이스'를 출시했다. 기존 노출형 방수에이스는 우레탄 수지가 주성분으로 기온 변화에 따른 건축물 수축과 팽창에 잘 견딘다. SP삼화는 이번에 방수에이스 비노출형 버전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외부에 드러나는 노출형 방수재는 공사 기간이 짧고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다. 반면 방수재 위에 콘크리트 몰탈을 타설하는 비노출형 방수재는 자외선과 외부 충격으로부터 방수층을 보호해 내구 연한이 길다는 강점이 있다. SP삼화는 맞춤 방수 솔루션으로 연간 3800억원 규모 국내 방수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1950년 이후 무려 76년 만에 찾아온 슈퍼엘니뇨 현상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폭우와 함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늦장마를 앞두고 폭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수성 등을 갖춘 건자재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